돈을 빌렸는데 갚지 않는다? 당연히 금융기관은 추심활동을 하게됩니다. 채무자 입장에서 가장 스트레스는 추심전화 입니다. 오늘은 연체상황에서 추심전화 스트레스를 어떻게 하면 줄일수 있을지에 대한 글입니다.
합법적인 범위네에서 가능한 스트레스를 덜 받고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할테니 현재 연체중이어서 추심전화 스트레스를 받는 분이라면 꼭 끝까지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추심전화 : 언제 올까?
연체는 기간과 금액에 따라 아래와 같이 분류됩니다.
5영업일까지의 연체는 단순미납으로 분류되고, 신용상의 불이익도 없습니다. 금융기관에서도 이쯤은 깜빡하고 잊을수 있는 기간으로 봅니다.
때문에 괜한 인력낭비를 하지 않고, 문자나 SNS 혹은 ‘AI상담전화’ 등을 통한 형태로 미납정보를 알려주는 알림 형태로 추심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5영업일이 지나면 이때부터는 단순미납이 아닌 연체가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때문에 직원이 적접 전화를 해서 추심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2. 추심전화 : 전화 안받으면 어떻게 될까?
돈 빌린사람이 연락이 안되면 당연히 돈을 받아내기 위해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무턱대고 집이나 직장으로 찾아오는 것을 불법이기 때문에, 법적인 절차를 밟게 됩니다.
- 내용증명을 통해 압류 및 가압류 들어올수 있다고 통보
- 연락 계속해서 안되면 법적 절차 진행
- 강제집행까지 이뤄짐
또한 이 과정에서 합법적인 추심활동으로 방문추심이 이뤄질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은행권이 아닌 2~3금융권의 대출을 이용했다면 자택이나 직장으로 찾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불법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체면이 구겨지는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죠. 제 주변 사레를 돌이켜보면, 직업군인이 대출을 받았는데 연락이 안되자, 부대로 직접 찾아온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일단 전화가 오면 피하지 않고 받는게 최선입니다.
3. 추심전화 : 독촉전화 줄이는 방법은?
전화를 받지 않으면 계속해서 전화가 올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전화를 받고 구체적인 상환계획을 이야기하는게 베스트입니다.
- 이번주 금요일이 월급날이니 갚겠다.
- 00일에 설 상여가 들어온다. 상여 들어오면 바로 상환하겠다.
등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직원 역시, 이러한 약속을 받아야만 전화를 하지 않을 명분이라도 생깁니다.
전화를 받고 상환계획을 협의한다면 최소한 해당일이 될때까지는 전화독촉을 피할수 있습니다.
4. 추심전화 : 불법 전화 추심 사례
- 채권추심자가소속을 밝히지 않음
- 협박 또는 폭언 (언성 높이거나 욕설 등)
- 저녁 9시 이후 전화 불법
- 아침 8시 이전 전화 불법
위 4가지 사례는 모두 불법 추심에 해당됩니다. 언성을 높이는 것만으로도 불법이오니, 이러한 기미가 보인다면 반드시 통화를 녹음해두시고 신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4. 추심전화 안오게 하는 방법 : 채무조정제도 활용
1) 개인워크아웃
상환할 능력이 안되어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 신청을 고려하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하고 받아들여지면, 그때부터 모든 추심활동이 중지됩니다.
- 이자 및 연체이자는 모두 감면하고 무이자로 ‘원금만 갚으면 됨
- 상환기간 10년까지 늘려서 분할상환하면 됨
- 경우에 따라 원금도 일부 감면 가능 (예를 들어, 이미 이자를 지나치게 많이 납부한 경우)
위와 같은 장점이 있기 때문에, 연체자나 연체우려자들이 활용하기에 아주 좋은 제도인데요. 다만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연체기간이 90일을 초과해야 합니다.
즉 90일간의 계속된 추심압박을 견뎌야 합니다. 그게 가장 큰 스트레스입니다. 90일간의 독촉전화 스트레스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솔직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전화가 오면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씀 드리면 됩니다.
개인워크아웃은 돈을 안갚겠다는 것이 아니라, 원금을 분할상환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신청예정이라고해도 채권기관은 전화의 빈도를 크게 줄이거나, 아예 하지 않습니다.
👉 개인워크아웃 조건 신청방법 절차 장점 단점 후기 정리
2) 개인회생
개인회생은 접수를 해서 ‘사건번호’만 나와도 독촉전화가 오지 않습니다. 개인회생안이 받아들여지면, 어차피 금융기관은 정해진 금액만큼만 받을수 있습니다. 전화를 백날해도 말이죠.
때문에. 사건번호만 나와도 전의를 상실하고, 전화를 하지 않습니다. 또한 개인회생 인가결정이 나면 법적으로 중지명령이 떨어져 추심활동을 할수 없게 됩니다.
5. 추심전화 안오게 하는 방법 : 서면 연락 요청
-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채권자는 채무자가 요청한 경우, 특정 방식으로만 소통해야 합니다.
채무자가 요청한 경우 특정 방식으로만 소통할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법으로 보장된 내용이니, 법적 권리를 활용해 채권자에게 서면으로만 소통하도록 요청할수 있습니다.
1) 내용증명 발송
- 금융기관에 “서면으로만 연락해 달라”는 요청을 내용증명으로 작성해 보냅니다.
- 내용증명에는 다음 사항을 포함합니다
- 채무자의 이름, 연락처, 주민등록번호 (또는 계약번호)
- 서면 연락 요청의 이유 (예: 과도한 추심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 방지)
- 연락 방식: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한
내용증명은 사실 별다른게 아니고, 특정한 형식이 있는것이 아니니 본인이 직접 작성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2) 금융기관의 대응 확인
- 금융기관이 요청을 수용하면 추심 전화가 중단되고 서면으로만 소통이 진행됩니다.
금융기관이 요청을 수용한다면, 서면으로만 소통할수 있습니다. 단,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법적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6. 추심전화 안오게 하는 방법 : 대부업체 활용
상환하면 당연히 전화가 오지 않습니다. 연체상황에서 추가로 대출을 받을수 있는 곳은 대부업체가 유일합니다.
특히 개인 사업자 단위로 운영되는 대부업체의 경우 ‘소득’만 확인되면 신불자, 연체자도 대출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필요에 따라 합법적인 대부업체를 이용해 연체금액을 상환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수 있습니다. 단, 반드시 소액을 1회성으로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아래에서 연체자들도 당일 이용이 가능한 업체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개인급전대출 이란? 주요 업체 리스트 및 이용후기 총정리
7. 추가정보 : 우편물 안받는 방법
대출 연체사실이 가족이나 배우자에게 알려져서는 안되는 경우, 우편물이 문제겠죠. 이 경우 우편물을 인터넷등기로만 받을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 ePOST 서비스(우체국 전자우편 서비스)
인터넷등기는 우체국에서 제공하는 전자 우편 서비스로,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의 우편물(고지서, 청구서 등)을 디지털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실물 우편 대신 ePOST 시스템에서 우편물을 확인하므로 개인적인 우편물 관리가 편리해지고, 추심 우편물이나 스팸성 우편물의 수령도 줄일 수 있습니다.
1%의 위험도 줄이고 싶다면 아예 주소지를 분리해놓고 나만 확인할수 있도록 하는것도 방법이 될수 있겠습니다.
8. 추가정보 : 대부업체 대출 못갚으면 어떻게 될까?
대부업체 역시 합법적인 곳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불법 추심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앞서 설명드린 대로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불법 대부업체를 이용중인 분이라면, 협박 폭언 등의 행위도 이뤄질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신고를 하시는게 가장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