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기록 삭제 시점 확인, 조기삭제 방법 있을까?

연체한 기록이 남아 있어 은행 대출이 어려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연체기록 삭제 시점과 이를 확인하는 방법, 그리고 조기에 연체기록을 삭제하는 방법은 없을지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연체기록 삭제 : 연체기록 확인방법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본인의 연체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NICE지키미와 KCB올크레딧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무료로 열람이 가능하나 회원가입을 해야만 확인할수 있습니다.

상환일을 기준으로 각각 3년, 5년간 보관됩니다. 간혹 3년, 5년이 경과했음에도 연체기록이 삭제되지 않았다면 직접 신용정보회사에 삭제요청을 하시면 됩니다.

연체기록이 보관되는 기간은 누적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단기연체 기록이 삭제까지 1년 남았는데, 또다시 단기연체를 했을 경우 어떻게 될까요? 1년 + 3년이 누적되지는 않고 다시 3년부터 시작합니다.

연체기준에 대해서는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개인워크아웃은 현재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된 분들이 이자 및 연체이자를 감면 받은후 8년간 분할 상환하는 제도입니다.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해서 1년간 성실히 상환하면 조기에 신용정보상 공공기록정보가 삭제되기 때문에 신용회복에 유리합니다.

현존하는 제도중 가장 빠르게 신용정보를 조기삭제 할수 있는 방법입니다. 단, 현재 연체가 90일 이상 진행된 경우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그때까지 추심압박을 견뎌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정부는 간혹 연체중인 분들이 상환을 하면 공공정보를 조기에 삭제시키는 신용사면 정책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가장 최근에는 24년 5월 31일까지 신용사면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위 기간에 연체하신 분들은 코로나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상환 즉시 신용사면을 받으실수 있었습니다. 해당 제도는 따로 신청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내가 모르고 있어도 신용사면이 되었을 수도 있으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개인회생을 신청해 인가된다면, 보통 3년(길면 5년)간 변제계획을 이행하게 됩니다. 그렇게 3년간 변제계획안에 따라 개인회생을 진행하면, 공공정보가 삭제됩니다.

현재 채무가 과도하게 많은 분들이라면 고려해볼수 있습니다.

개인파산을 신청해 면책결정을 받으면 채무를 갚지 않아도 됩니다. 단, 파산기록은 5년간 보관된 후 삭제됩니다.

지금까지 연체기록을 조기에 삭제할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정부가 사면정책을 실시하지 않는 이상 단기연체는 3년, 장기연체는 5년간 기록이 보관되고, 연체기록이 있다면 은행대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고금리대출로 몰릴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연체가 우려된다면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속채무조정, 사전채무조정 등을 이용해 연체를 막는게 가장 좋습니다.

만약 연체금액이 크고 장기화 되었다면 개인워크아웃이나 개인회생 제도를 활용해 빠르게 재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