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은행, 카드사, 저축은행, 캐피탈 등에서 소액대출을 이용할 경우 신용등급이 얼마나 하락할지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액대출 신용등급 없이 이용 가능한 곳도 추천을 드릴테니 본 글을 통해 불이익 없이 대출을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1. 소액대출 신용등급 얼마나 하락할까?
대출은 얼마를 이용하느냐보다 어디에서 대출을 받았느냐에 따라 신용등급 하락율에 차이가 있습니다.
1금융권인 은행에서 1억을 빌리는 것보다, 2금융권인 저축은행에서 30만원을 빌리면 신용점수 하락율이 더 크다는 뜻입니다.
또한 현재 본인이 신용등급에 따라 신용점수 하락율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900점 이상의 고신용자가 2금융권 대출을 받으면 신용점수 하락율이 매우 크고, 600~700점 수준의 저신용자가 대출을 받으면 하락율이 별로 크지 않게 느껴질수 있겠습니다.
이에 대해 가장 정확한 자료로는 ‘금융위원회’ 가 안내한 자료가 있으니 이를 토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은행
- 국민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 지방은행 : 광주은행, 대구은행 등
- 인터넷 은행 : 토스뱅크,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1금융권으로 분류되는 은행은 은행업법을 따르는 곳을 통칭하는데요. 이용시 신용점수 하락율이 가장 적습니다.
대출 실행시 소폭 신용점수가 하락합니다만 연체하지만 않고 성실히 상환하면 이는 금융이력이 되어 오히려 신용점수가 오르기도 합니다.
즉, 은행권 대출 이용시 신용점수 하락은 아주 소폭이며, 그마저도 금방 제자리를 회복하기 때문에 걱정 없이 이용하시면 됩니다.
2) 상호금융 및 보험업권 : 금리 6%
대출금리 6%를 기준으로 그 이하로 이용하면 신용 하락폭이 은행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6%를 초과하면 은행보다 크게 하락합니다.
- 상호금융 :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 보험업 :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현대해상 등 보험사
금리는 신용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고신용자가 피치못해 은행대출이 아닌 2금융 대출을 이용할 경우 신용 하락 불이익을 없애준다는 취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3) 카드사 : 금리 10%
여기서부터는 신용하락율이 이제 매우 큽니다. 제가 직접 카드론을 이용한 경험을 토대로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저는 신용이 900점 이상으로 나쁘지 않았는데요. 그러다보니 카드론을 이용하니 무려 150점씩 하락했습니다.
상환후 한달정도 까지는 원래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신용점수가 높을수록 하락폭도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4) 캐피탈 : 금리 14%
아래 예시는 금융위원회에서 보도한 내용입니다.
- 회사원 A씨 : 신용점수가 830점으로 4등급, 캐피탈 신용대출 이용
- 제도 개선 이전 : 신용점수가 67점 하락
- 제도 개선 이후 : 27점 하락
5) 저축은행 : 금리 18%
아래 예시는 금융위원회에서 보도한 내용입니다.
- 회사원 B씨(신용점수 710점), 회사원C씨 (신용점수 650점) 저축은행 이용
- B씨는 14% 금리로 이용, C씨는 18.5% 금리로 이용
- 제도 개선 이전 : B씨와 C씨 모두 83점 하락
- 제도 개선 이후 : B씨는 48점 하락, C씨는 83점 하락
2. 소액대출 신용등급 하락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까?
신용이 아예 하락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일부 담보대출
- 일부 복지성 대출
- 신용조회 없이 대출해주는 곳
순서대로 설명해보겠습니다.
1) 일부 담보대출
- 예금 담보대출
- 적금 담보대출
- 보험계약대출(보험담보대출)
위 대출은 모두 내가 나중에 받을돈을 담보로 잡고 이용하는 대출입니다. 내돈 내가 빌리는 개념이라 볼수 있습니다.
때문에 심사 없이 즉시 대출이 진행되고, 신용점수가 하락하지도 않습니다.
2) 일부 복지성 대출
예를 들어 대학생의 경우 한국장학재단에서 진행되는 ‘생활비대출’를 받을수 있습니다.
한학기에 200만원을 연 1.7%의 고정금리로 빌릴수 있는데, 은행이 아닌 한국장학재단에서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용점수가 하락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복지성격의 대출은 주로 대학생, 청년들에게 혜택이 많습니다. 아래에서 모두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대학생 소액대출 BEST5 : 한국장학재단, 신복위, 서금원 등
3) 신용조회 없이 대출 해주는곳
신용조회 없이 대출 해주는 곳은 어디일까요? 대부업체입니다. 대신 이들은 연 20%의 법정 최고금리를 부담해야 합니다.
대부업체 이용을 권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업체 역시 대부업법을 따르는 엄연히 합법적인 금융기관이므로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
👉 개인 대부업체 추천 21곳, 연체자 신불자 신규대출 가능한곳
또한 최근에는 ‘온라인전당포’를 이용하면 MZ세대도 많죠. 현금이 급한 분들이 태블릿PC나 노트북 잠시 맡기고 10만원 ~ 20만원 소액대출 받았다가, 일주일 쓰고 갚은다음 물건 돌려받는 시스템입니다.
이 역시 담보만 있으면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심사없이 진행됩니다. 온라인전당포 역시 대부업체로 분류됩니다.
3. 소액대출 신용등급 : 이런 경우 대출 유의하자
본인이 당분간 대출 계획이 없다면 모르겠지만 근시일 안에 대출 계획이 있는 분은 대출을 받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1) 신용점수 하락으로 인한 이자 부담 가중
예를 들어 갑자기 마음이 동해 카드론을 받아서 가방을 질렀다고 해봅시다. 900점 넘던 신용점수가 150점 하락해 4등급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달에 전세집이 만료라서 계약을 갱신해야 합니다. 그런데 1등급이던 신용등급이 4등급으로 떨어져서 0.5%의 금리를 더 부담해야 합니다.
- 3억 4% : 연이자 1,200만원
- 3억 4.5% : 연이자 1,350만원
연간 150만원의 이자를 더 부담해야 합니다. 때문에 향후 중요한 대출계획이 있는 분들은 신용점수를 관리하셔야 합니다.
2) DSR
- DSR :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모든 가계 대출은 DSR규제를 받습니다. 연간 갚아야할 이자와 원금(원리금)이 내 소득의 40%를 초과할수 없습니다.
때문에 중요한 대출, 예를 들어 ‘주담대’ 등을 앞두고 있다면 대출은 무조건 피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괜히 멀쩡한 자동차 할부로 바꿨다가 대출한도 부족해서 자금계획이 차질이 생길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