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생 워크아웃 중간에 대부업체 대출 받으면 어떻게 될까?

개인회생 개인워크아웃 등의 신용회복절차를 밟고 있는 중간에 대부업체 대출을 받아도 될까요? 당연히 안받는게 좋지만, 급전이 너무나 절실하게 필요하다면 이용하는 수밖에 없겠죠. 이런 상황에 놓인 분들을 위해 정확히 어떤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다른 방법은 없는지까지 모두 안내해드릴테니, 신중히 판단하시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1. 개인회생 중도포기의 가능성이 올라간다

개인회생, 개인워크아웃중인 분들이 대부업 대출을 이용할 경우, 금리는 대한민국의 법정최고금리인 연 20% 고정금리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출을 받으면 당장 1~2개월은 숨통이 트이겠지만, 대출 금액을 모두 소진한 후에는 상환금액이 오히려 늘어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 무조건 발생합니다.

이를 버텨내고 개인회생(혹은 워크아웃)을 문제없이 마무리한다면 아무 문제가 벌어지지 않습니다.

변제금 납부에 실패하게 되면 개인회생안은 중도 폐지됩니다. 중도에 폐지되면 다시 처음부터 다시 시작을 해야합니다.

새롭게 다시 개인회생을 신청해 승인을 받고, 다시 3년 (혹은 5년)간 개인회생을 진행해야 하며, 그동안 납입했던 변제금도 돌려받지 못합니다. 즉 날리는 셈이 됩니다.

그러니 개인회생을 중도에 포기하는 것만은 절대 있어서는 안됩니다.

개인회생 변제금은 어떻게든 납부를 하고 있는데, 추가로 받은 대부업체 대출의 원리금은 상환을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대부업체의 추심절차가 진행되는데요. 이는 내가 이용한 대부업체가 법인이냐 개인이냐에 따라 달라질수 있습니다.

법인 대부업체는 말그대로 법인사업자를 낸 대부업체로, 지자체는 물론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대부업체를 말합니다.

때문에 1~2금융권 대출이 연체된 것과 동일하게 추심절차가 진행됩니다.

기존 개인회생안을 어떻게 어떻게 마무리하면 기존의 채무는 모두 탕감되지만, 추가로 받은 대출의 채무는 그대로 상환을 하셔야 합니다.

만약 3개월 이상 연체를 하면 장기연체기록이 생기고, 이는 상환후 5년간 보관됩니다. 때문에 개인회생을 마쳐도 마친게 아닌것이 됩니다.

그러니 차라리 개인회생을 중도에 폐지하고 신규채무를 포함시켜 처음부터 개인회생을 다시 진행하는 것이 오히려 합리적일수 있습니다.

개인사업자로 운영되는 대부업체의 경우 대출 사실이 타금융기관과 공유되지 않고, 익명으로 진행됩니다. 대출이 익명으로 진행되는 셈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추심이 없는게 아니죠. 연체가 되면, 결국 똑같이 법적 절차를 밟고, 강제집행까지 진행될수 있습니다.

시간대별로 어떤일이 발생하는지는 아래글에서 정확히 확인하시면 됩니다.

개인회생을 이미 상당기간 진행했고, 현재 마무리 단계인 분들이라면 대출을 받고 월 상환금액이 늘어나도 별 문제없이 마무리를 지을수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당할만한 수준의 소액이라면 괜찮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출금액이 50만원이고 12개월간 나눠갚는 조건이라면 그래도 감당할만합니다.

예를 들어 3일후에 월급인데, 생활비가 다 떨어졌다. 이 경우 대부업체 대출을 받아서 잠깐 이용하고, 월급이 들어오면 상환하는 방식으로 1회성으로 이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특히 대부업체 대출의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나마 부담이 덜합니다.

개인회생이나 개인워크아웃 중간에 이용할수 있는 정부지원대출이 있습니다. 정부지원 대출은 대부업체와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낮은 편이니 아래 상품을 꼭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